[ 세바시 ]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자기를 혁신하는 방법
도입
이전 [ AWS x Girls In Tech Mentoring Program ] 마지막 전체 모임에서 김예리 개발자님이 YouTube [ 세바시 ] 영상 중 조용민 구글 매니저님의 강연 영상인 <4차 산업혁명 시대, 자기를 혁신하는 방법>을 추천해주셨다. (멘토링 프로그램의 후기 및 회고에 관련된 글은 맨 아래 참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이라는 맥락과 어울리는 영상으로, 멘토(Mentor)의 어원에 대한 설명을 소개하기 위해 영상을 추천해주셨는데 모임 이후 궁금해서 영상 전체를 시청했다가 내용이 너무 좋아서 관련 [ 세바시 ] 영상들을 홀린듯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 <4차 산업혁명 시대, 자기를 혁신하는 방법>을 시작으로 앞으로 [ 세바시 ] 영상들을 통해 얻게 된 인사이트를 따로 작성하여 공유하고자 한다.
요약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이자 CEO 빌 게이츠(Bill Gates) 일화로 강연은 시작됐다.
방 정리를 잘 하지 않던 강연자 분은 어릴 적부터 방 정리를 잘 하지 않던 빌 게이츠의 이야기를 근거로 성공과 방 정리가 결부되지 않는다는 것을 부모님께 이야기하곤 했다.
이처럼 성공과 그 성공을 위한 조건은 과연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성공이라는 것과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공통적으로 존재하는지 항상 궁금했다. 왜냐하면 성공하는 방법론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강연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떻게 가치를 만드는 사람이 되는지, 아래 핵심 생각을 가지고 논의해보고자 한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는 사람이 가치를 만드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우선 어떻게 차별화를 할 수 있을까?
부지런히 새로운 기술을 따라잡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새로운 기술을 계속해서 학습하려 노력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에 결국 결과물과 산출물에 차이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예시로 영국 항공사 British Airways의 옥외 광고판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옥외 광고판에서 자동으로 현재 상공 위를 나는 비행기를 인지하여 해당 비행기의 종류를 알려주고 위치를 정확하게 가르킬 수 있다. 이는 빅데이터와 기술을 통해서 충분히 구현 가능한 광고인데, 다른 옥외 광고와의 기술적 호기심을 토대로 한 차이점을 바탕으로 광고 효과는 더 극대화되고 어마어마한 산출물의 격차를 발생시킨 것이다.
다음으로 한 차원 더 생각하는 방법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38.8%라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때 마케터 입장에서는 단순 시청률 데이터만을 토대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것이 아닌 더 집요하게 데이터를 파해쳐봐야 한다.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람 중 86%는 TV를 보면서 스마트 폰이나 노트북과 같은 다른 디바이스를 동시에 소지하고 있다. 이를 더 깊게 분석해보면 소비되는 TV 컨텐츠 충 63%가 다른 디바이스 때문에 누수 되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결국 태양의 후예 시청자 중 63%는 다른 것을 본다는 완전히 색다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해서 더 효과적인 의사 결정을 진행할 수 있다.
이렇게 성공에 대한 방법론 중 차별화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다 보면, 사실 배움에도 무척 다양한 방법론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독서의 경우 본인에 맞는 독서 방법론을 찾는 게 중요한데 YouTube [ 세바시 ]에 독서 방법론 관련해서만 검색을 해보더라도 수 천개의 영상이 뜨기 마련이다. 우선은 이 영상들을 살펴보며 본인에게 맞는 독서 방법론을 찾고 삶에 적용하여 책을 읽으면 독서의 효과를 더 극대화할 수 있다. 결국 나에게 맞는 배움의 방법론을 찾는 게 가장 첫 단추라는 의미다.
삶을 혁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배움을 통해서인데, 그 중에서도 시청각적인 영향력을 많이 끼칠 수록 삶의 혁신은 더 크게 발생한다. 그리고 시청각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치는 요소는 바로 '사람'이다. 쉽게 생각해서 우리가 멘토(Mentor)를 보면서 배우면 그 사람을 닮아 가는 것이다.
그리스 신화 중 오디세우스라는 장수는 본인의 아들을 친구에게 맡겼다. 그리고 전쟁 이후 돌아와서 보니 아들이 크게 성장해 있었는데 이때 오디세우스 친구의 이름이 바로 멘토르(Mentor)였고, 이것이 바로 멘토의 어원이 됐다. 그만큼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주는 영향력이 무척 큰 것이다.
그렇다면 멘토를 활용하는 방법론은 어떻게 찾아보고 적용할 수 있을까? 개인에게 맞는 방법이 다 다르다.
구글 인터뷰 질문 중 '당신에 대해서 설명해보세요' 질문이 있다. 구글 재직자들과 함께 이에 대한 최적의 답을 생각해보니, 최근에 만난 5명의 평균이 곧 당신을 의미한다는 걸 알게 됐다.
본인을 소개하는 과정에도 5명이 필요한 것처럼, 멘토 또한 많은 이들을 선정해 볼 수 있다. 배양하고 싶은 소양들 별로 멘토 풀을 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소양을 한 번 정의(Define)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서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며, 이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말보다 행동을 우선하는 사람을 선정하는 것처럼 멘토를 선정할 때도 기준이 필요하다.
아래 영상은 리더십 소양에 대한 멘토로 삼을 수 있는 고릴라 영상이다. 무리의 우두머리는 제일 먼저 행동으로 나서서, 무리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차량의 통행을 막는다. 영상은 35초부터 보면 된다.
결론적으로 본인이 생각했을 때 가장 중요한 능력(Capability)과 소양을 정의(Define)하고 그에 알맞는 멘토를 찾아 보고 학습하며 성장하면, 그 과정 자체가 본인의 방법론이 되고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다.
느낀 점
다른 무엇보다 멘토 풀을 관리하는 인사이트가 신기했다.
사실 강연에서도 강연자분께서 언급해주신 것처럼, 멘토와 멘티가 실제로 아는 사람이면 좋지만 서로 모르는 사이라도 요즘은 유명한 인물의 경우 여러 콘텐츠를 통해서 그들의 행동이나 언어 습관을 다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본인이 원하는 여러 명의 멘토 풀을 관리할 수 있다.
성장에 있어 무엇보다 사람이 주는 영향력이 크다는 생각을 최근에 많이 했었는데 우선은 강연에서 언급된 것처럼 나에게 필요하고 내가 원하는 능력과 소양이 무엇인지 정의하고 이에 알맞는 멘토는 누구인지 찾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전에 대학생 때 도전해보면 좋은 것 중 하나가 콜드 메일(Cold Mail)을 보내보는 것이라고 했는데, 필요한 능력과 소양을 정의하고 멘토를 찾아 나선 다음 해당 멘토에게 한 번 용기 내어 연락을 해봐야겠다. [ AWS x Girls In Tech Mentoring Program ]에서도 도전적으로, 용기 내어 많은 사람에게 먼저 연락을 해보라고 멘토님께서 조언을 해주셨던 게 기억난다.
성장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제보다 덜 움직이는데 앞으로 한 발 나아가길 바라는 건 모순적이다. 먼저 나서서 필요한 것들을 찾고, 어쨌든 인간은 결국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물으며 한 걸음씩 천천히 성장하자.
참고
[ AWS x Girls In Tech Mentoring Program ] 후기
[ AWS x Girls In Tech Mentoring Program ] 후기
도입 이번 AWS(Amazon WEB Service)와 Girls In Tech에서 주최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멘티로 선발되었다. 8월 4일 오리엔테이션을 기점으로 9월 8일 전체 마무리까지 총 5주 동안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우
www.weekwith.me
아래는 해당 강연의 원본 영상이다.